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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 기독교 교육방법에 대해, 성장하는 크리스천

by onlyhim1 2023. 11. 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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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 유발에 큰 영향을 주는 것 

     전 세계적으로 큰 아픔을 안겨주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 때 우울증이라는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라 현대인에게 만연한 질병으로 인식이 되었다.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10명 중 약 4명이 우울증 또는 우울감을 겪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우울증 유병률은 36.8% OECD 국가 중 안타깝게도 가장 높다고 한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1위라고 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1 OECD 연령 표준화 자살률은 23.6명이며, 2020년 기준 OECD 국가 중 1위이다. 이 우울증은 자살과 기타 성인 질병으로 이어질 만큼 개인과 사회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신이 신체를 지배한다는 말에 100% 동감한다. 우울증의 유발 원인으로 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성장기 때 양육자와의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아서 정신적인 불안정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연인들이 사랑하는 애착이론 

     정신분석가 존 볼비가 구상하고, 유아 심리학자 메리 앤즈워스가 발전시킨 개념인 대상관계이론이 있다. 우리에겐 애착이론으로 더 잘 알려져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애착이란 양육자나 특별한 사회적 대상과 형성하는 친밀한 정서적 관계를 말한다. 양육자와 아이의 경우 생후 1년간 엄마와 애착을 맺고 2살이 되면 아빠와의 애착이 강화되어 부모 양쪽에 대한 애착이 생성된다. 이는 훗날 타인에게, 자신에게, 주위 환경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기반이 된다.
     만약 양육자가 자녀와의 안정적인 정서적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강압, 방치, 학대, 조건부 사랑 등을 가했을 때 애착 손상이 생긴다. 영유아기 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는 뇌의 편도체, 해마, 시상하부 등의 구조와 기능에 이상을 일으킨다. 그 결과 사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사람에게 버림받을 거란 생각을 갖게 된다. 이는 연인 관계에서 뿐 아니라 미래에 자녀와 또는 자녀만큼은 아니지만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애착 유형에 대해 아는 것은 내가 타인과 얼마나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지, 가까움과 멀어짐에 대해 얼마나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성인은 부모나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너무 독립적인 것도 본능을 거스르는 행동이 될 수 있다. 또한 너무 의존하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이처럼 적절한 의존과 독립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착유형 중 두 가지 유형 소개

     애착 유형은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혼란형으로 나뉘는데 안정형은 타인에 대한 의존과, 독립이 적절하게 작용이 되고 자기 긍정과 타인 긍정을 하는 유형이다. 스스로가 사랑받을만한 존재라고 믿고 타인의 관심과 사랑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건강한 정서를 갖고 있다. 하지만 불안형 애착유형은 타인의 반응에 자신의 심리가 크게 요동을 치고 쉽게 무시받는 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혼자 있을 때는 버림받거나 방치된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어렸을 적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일관되지 못하게 사랑을 받거나 지나치게 의존적인 환경에서 자랐을 때 이러한 애착 유형으로 자라게 된다. 위의 두 사례에서 보았듯이 양육자 즉, 영유아기 때 부모와의 관계 형성이 성인이 되어서도 대인관계에 영향을 끼칠 만큼 아주 핵심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착유형 경험 사례
     나의 경우에도 친한 친구가 아무 이유없이 가까워 지려고 하면 멀어지고, 멀어진 것 같으면 다시 가까워지려고 하는 행동을 보여 혼란스럽고 매우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 친구의 가정환경과 성장배경을 알고 있었기에 친구가 4가지의 애착유형 중 혼란형 애착유형에 속한 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형성 되어 온 이 유형을 다시 회복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며, 그 시간을 함께 인내해주기에는 나 스스로도 너무 약한 사람이었기에 그 친구와의 관계는 포기해버리고 말았다. 정말 좋은 친구였고 친구의 아픔을 잘 이해하고 있어 친구의 행동에 큰 상처를 받지 않았지만 나의 상황과 친구의 상황이 안좋게 맞물려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는게 너무 안타까웠다. 친구의 관계패턴에 영향을 주었던 요소들이 즉, 어린시절 친구가 영향을 받지 않는 상황이었다면 이 친구는 지금 어떤 사람이었을까, 이 친구와 관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애착 유형의 원인과 극복 방법을 탐구해 보았기 때문에 앞으로 맺어질 좋은 관계들을 위해서 나 스스로도 안정된 애착을 갖기 위해 많이 노력이 필요하겠다.
     

    안정적인 정서 형성하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부모는 자녀에게, 교사는 제자에게 안정적인 정서를 형성할 수 있을까? 우선 성경에서 그 단서를 찾아보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12:29-31)는 말씀을 들 수 있겠다. 내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하면 이웃은 좋은 관계를 맺고 안정적인 정서를 형성할 수 있다. 사랑은 관계에서 형성된다. 그러므로 관계를 형성하면서 느끼는 감정과 태도와 하나로 연결시키는 정과 같은 것이 사랑의 큰 범주 속에 포함된다. 좋은 교육은 이러한 것들을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하다보다는 양육하다가 더 적합한 표현이 될 수 있다. 특히 기독교 교육은 아이들이 양육자나 교육자로부터 하나님 상을 형성하여 하나님을 상상하고 기대하도록 하는 책임감이 주어진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통해 하나님을 기대하고 상상하며 그 분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면 자발적으로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지도해주어야 한다. 사랑은 당연한 것이 아니므로 내가 받은 사랑을 나처럼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흘려 보내줘야 한다고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성인기로 접어들어 사랑을 흘려보내는 구체적인 방법이 소명이 될 것이고, 그 사랑이 소명이라는 자발적인 수단을 통해 끝없이 흘러가게 될 것이다. 양육은 단절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와야 한다. 그래서 교회 안의 성인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좋은 양육자가 될 성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기독교 교육을 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성인학습 방법

     성인은 유아부터 아동, 청소년, 청년들을 가르치고 교회를 운영하고 또 부모가 될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과 영향력이 크다. 그렇다면 이 성인들을 교회는 어떻게 양육해야 할까? 첫 번째는 당연히 이들을 모집하고 이들의 필요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기독교교육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환영받는 분위기 속에서 학습을 기대하게하고 준비된 자료들을 공급한다. 적정한 교육을 받은 제직 성인은 참된 그리스도인다운 모범적인 모델이 되기에 경건한 생활을 항상 유지하도록 늘 교육받으며 책임감이 요구될 것이다. 예배의 순서에도 금방 익숙해져야 하며 예배의 구성원으로서 예배에 참여하는 동기를 가져야 한다. 지식적인 교육으로는 다양한 분야가 있다. 교회사, 조직신학, 성서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기독교 교육을 받도록 선택하고 교사가 지식적인 부분을 잘 채워주도록 한다. 지식적인 분야 뿐만 아니라 감정과 태도와 정과 같은 요소들도 기독교 교육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종교란 눈에 보이는 객관적인 요소가 결여된 신념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전하는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신앙의 효력을 객관화하고 신뢰할 수 있게 된다. 
     

    성인 기독교 교육의 목표

     성인에게 기독교 교육을 시킬 때 그 목표는 첫번째로 자신이 우선시 되고, 자신을 향했던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고 하나님을 우선시하도록 삶의 목표를 전환시키는 것에 있다. ,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삶으로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주인이 종에게 내리는 명령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어떻게하면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를 수 있는지, 그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두 번째로 더욱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 하나님 신앙을 경험하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성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그 말씀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키려고 할 때 성경 뜻풀이를 요구할 수 있다. 이때 교사가 자신의 스토리로 성경을 해석해주면 학생 또한 더 쉽게 말씀과 자신의 삶을 연결시킬 수 있다. 또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그룹을 짜서 각자 토의해보라고 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해결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해선 안되고 기독교인의 삶의 자세에 대해 스스로 깊이 고민해보도록 지도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기독교 교리와 말씀이 삶에 적용되도록 이끌고 이를 통하여 스스로 신앙을 경험하며 뜨거워지도록 격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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