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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따뜻한 온돌바닥에 앉아 이불 속에서 티비 보면서 붕어빵 호호 불며 먹을 시즌이 다가왔어요~
몇일 전에는 전국에 눈이 펑펑 내려서 이른 겨울을 맞이하기도 했지요
저는 눈 올때는 옛날 영화 음악을 들어요
드림스 마이 멜로디~
더 감성적으로 겨울을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겨울하면 빼먹을 수 없는 큰 시험이라면 시험인 바로 김장을 빼놓을 수 없겠죠~!
한국인은 김치 없는 밥상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김장도 매 겨울마다 큰 이슈인 것 같아요
이왕 하는 김장 더 맛있게 만들면 좋겠죠!
오늘은 꾸준히 찾는 맛있는 김장김치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준비물 : 배추 1망(3포기) 기준
쪽파 1줌, 무 250g, 양파 1/2개
양념 : 고추가루 5국자, 까나리 2국자, 매실액 2국자, 새우젓 1국자, 마늘 1.5국자, 생강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2큰술, 통깨 2큰술
배추 절임 : 생수 2컵, 소급 4컵
육수 : 생수 5컵, 다시마 7장, 멸치 크게 한 줌, 구기자 크게 한 줌, 찹쌀가루 5큰술
조리 순서
1. 배추 떡잎을 제거한 후 세로로 배추 절반 깊이 만큼 반으로 자른다. 그리고 90도로 돌려서 5cm 깊이만큼만 잘라 열십자 모양을 낸다.
2. 배추를 자르면서 단 맛이 나는지 확인한다. 배추 맛에 맞춰서 간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배추를 골라야 맛있는 김치가 완성된다. 깊게 자른 쪽으로 배추를 반 가른 후 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진다. (배추에 물기가 있어야 잘 절여진다)
3. 큰 그릇에 소금 2컵과 물 2컵을 붓고 잘 섞어 소금물을 만들고 배추를 담가 숨을 죽여준다.
4. 소금 2컵을 준비해서 배추 줄기를 들어올려 배추 잎 사이사이에 소금을 뿌려 절인다.
5. 소금을 뿌린 배추를 무거운 것으로 눌러 소금이 잘 스며들게 한다. (7시간 정도 절이고 중간에 3번정도 뒤집어 잘 절여지게 한다)
6. 찹쌀 풀-멸치, 구기자, 다시마를 넣고 물 5컵을 넣어 15분간 끓여 식힌다.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사용한다)
7. 육수 준비된 것에 찹쌀가루 5큰 술을 넣고 약불에서 풀을 쑨다.
8. 7시간 절인 배추는 밑동을 최소한으로 자르고 5번 정도 씻어서 건진다.
9. 물기를 짜서 30분 정도 거름망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10. 양념-고춧가루 5국자, 찹쌀 풀, 마늘 1국자 반을 넣어 섞고, 새우젓 1국자, 까나리액젓 2국자, 매실액 2국자, 양파 1/2개, 쪽파, 생강 2큰 술, 무 채를 넣고 양념을 잘 버무린다.
11. 양념을 맛보며 단맛은 설탕으로 짠맛은 소금으로 조절한다. 소금, 통깨, 설탕을 각각 2큰 술 넣어 간을 맞추고 10분 정도 숙성시킨다.
12. 배추에 물기를 제거하고 잎을 하나하나 들이켜 켜켜이 양념을 발라준다.
지금 눈을 살짝 맞아 배추가 더 달고 맛있을 것 같아요.
배추 값이 워낙 널뛰어서 쌀 때 빨리 사서 온 가족 다 기분좋게 나눠먹어요~
더 추워지기 전에 누이 친척 매부 다 동원해서 김장김치 맛있게 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