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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 칠레의 지식인 루이스 세풀베다 칠레에서 태어난 그는 소설가, 작가, 시인이자 영화감동,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대표적인 ‘행동하는 지성가’로 알려졌다. 그는 학창 시절 학생운동가로 활동하며 라틴 아메리가 전역을 돌다 독일, 파리를 거쳐 스페인에 정착했다. 그 후 작품활동을 펼쳤다. 그는 환경운동가로서 자연파괴의 안타까움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주는 경이로움 등을 글로 잘 전달했다. 또한 학생운동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된 독재 정권 하에 정치적 탄압으로 실종된 사람들의 슬픈 이야기를 ‘어디에도 없다’라는 영화를 통해 세상에 드러냈다. 루이스 세풀베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2020년 4월 16일 문학계의 역사로 남았다. 인간들의 욕심으로 파괴되는 자연 갈매기 켕가는 바다로 유출된 기름이 온몸을 뒤덮여 .. 2023. 1. 13.
불편한 편의점, 나로 인해 따뜻해지는 세상 도움을 주고싶은 의지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엄 여사가 기차에서 파우치를 잃어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인 은 따뜻한 소설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어느날 기차를 한참 타고가다 파우치가 없어진걸 눈치챈 엄 여사에게 파우치를 주웠으니 서울역에서 만나서 돌려주겠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서울역에서 만난 사람은 한눈에 보기에도 꾀죄죄한 노숙자였다. 아무런 답례도 바라지 않으면서 파우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흔적이 보였다. 엄 여사는 정년퇴직한 교사로 always라는 편의점을 운영하며 살고있다. 그녀는 고마운 마음에 그 노숙자를 자신의 편의점으로 데려가 도시락과 마실것을 주고 배고프면 언제든 자신의 편의점을 찾아오라고 한다. 노숙자는 알콜성 치매를 앓고 있어서 본인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 2023. 1. 9.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에서 행복으로 아픈 현실을 직시하고 보듬는 작가 학창 시절 라는 책을 감명깊게 읽었다. 이때가 공지영 작가의 책을 처음 읽었던 때이고, 그 후 그녀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하는 바가 많았다. 이처럼 공지영 작가는 한국의 유명한 소설가이고 주로 사회적 이슈나 사회 사각지대의 아픔을 다루는 이야기를 쓴다. 등의 작품이 있고, 수차례 문학상을 수상했다. 1985년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이라는 중편소설로 문단에 데뷔한다. 졸업 후 제13대 대통령선거 당시 구로을구 개표소 부정개표 반대시위에 참가했다가 1주일 동안 용산경찰서에 구치됐었는데,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 바로 이다. 이후 그녀는 전업작가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140여 편의 소설 및 수필을 집필했다. 아픈 마음을 씻어 내려주는 섬진강.. 2023. 1. 6.
긴긴밤, 귀여운 일러스트 어른들의 동화 코끼리 고아원의 코뿔소 노든 코뿔소 노든은 코끼리 고아원에서 자란다. 가족을 잃은 코끼리를 위해서 사람들이 만든 코끼리 고아원에 코뿔소 노든이 자라게 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이 고아원에서 노든은 여느 코끼리와 다르게 생겼지만 배려와 존중을 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보통 이 고아원에 올 때 육체적으로나 정식적으로 아픔을 한 가지씩 갖고 오게 되지만,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가 돕고 함께 해주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노든은 이러한 사랑을 받고 자라는 와중에 피할 수 없는 관문을 맞이하게 된다. 코끼리 고아원에는 일정한 나이가 되면 계속 키울지 아니면 자연으로 보낼지를 결정하는 테스트가 있는데, 노든에게도 그 시기가 찾아온 것이다. 노.. 2023. 1. 5.